DGB사회공헌재단이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.

이 재단은 지난 2일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임직원과 지역 어린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'With you' 사랑의 자매결연 행사를 실시했다.

DGB금융그룹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직접 돌보는 'DGB 조손가정 토탈 케어(Total Care)' 사업을 벌이고 있다.

이 사업계획에 따라 그룹 각 계열사와 은행 직원(멘토)들은 대구 지역의 조손가정 어린이·청소년(멘티) 107가구와 1:1 자매결연을 맺고 생활과 교육, 건강,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.

이 사업은 DGB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, 카드넷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한 급여 1%를 재원으로 진행되고 있다.

이날 상대 선정 후 처음으로 만난 멘토와 멘티들은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멘토-멘티 서로 알기, 멘토-멘티 기본 교육, 연수원 일대 팔공산에
조성된 '오프라이드 길' 탐방, 명랑 운동회와 보물찾기 등 서로 가까워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했다.

그룹은 이 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해 멘티(어린이)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돌보며 부족한 가족의 기능을 충족시켜준다는 계획이다.

특히 용돈을 매월 직접 전달해 체계적인 경제관념을 함께 수립하고, 프로야구와 예술행사 관람, 학습지도, 장학금 지급 등 전 분야에 걸친
실질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.

이에 앞서 지난 5월 15일에는 DGB금융그룹 임원 부인회에서 묵은 김장김치가 다 떨어졌을 조손가정에 봄맞이 햇김치를 전달했고, 지역병원과 MOU를 체결해 멘티 어린이들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.

하춘수 이사장은 "어린이들의 취약한 부분을 적극 지원해주는 한편, 아이들이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."고
밝혔다.